목욕을 매우매우 싫어하는 만 7세 냥님.
최근 발가락 종양 수술로 넥카라 3주가량 착용으로 그루밍 못해서 목욕 시켜줌.
일년에 목욕 한번 할까말까라서 대용량은 필요없어서 파우치로 선택.
좋다는 상품평들 가운데 락스를 맨손으로 만진 것 처럼 손이 뻣뻣해졌다는 상품평이 있어서 왠지 찝찝했지만 다들 좋더라는 호평이 압도적이어서 일단 구매.
5천원에 6개. 비쌈 ;;
다이*에서 타원형 대야를 사서 따순물을 받고 샴푸를 풀었는데 거품이 잘 나지 않음 ㅠㅠ
물을 많이 넣은것도 아닌데 거품이 잘 나지 않아 찝찝함..
일단 등부터 적셔가며 문질문질 했더니 거품이 조금씩 남.
계속 나가겠다고 울부짓는 아새끼를 달래가며 비듬이 보이던 등짝을 중심으로 실리콘 빗으로 문질러가며 씻기고 황급히 샤워기로 헹궈줌.
비눗기가 남아있으면 그루밍 하면서 다 빨아 먹을까봐 엄청 헹궈줌;;;
냥님의 털이 마른후 전보다 확실히 부드러워진 것을 확인.
그러나 나의 손은 뻣뻣해 지기 시작함 ㅎㄷㄷㄷ
그 비추 그 상품평…
손이 점점 뻣뻣해져 옴…;;;;;
마른 후 냥님의 털은 굉장히 좋아보임….
핸드워시로 나의 손을 여러번 다시 씻고 로션을 발라줌..
앞으로 목욕할일이 없을수도 있을 것 같음 ㅡㅡ
★★★★★2020-04-12
파우치 1개 용량이 좀 적음
★★★★☆2020-04-06
냄새안나고. 약간의 좋은 향은 나요. 자극이 없는진 고양님이 말해주시질 않으니 잘 모르겠습니다.
거품이 엄청 쫀쫀해서 행구는 시간이 오랴걸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