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의 경우 저가형 서큘레이터를 잔고장 없이 일 년 넘게 무난하게 사용하고 있어서 브랜드에 대한 걱정은 없이 구매했던 것 같아요. 타사 비슷한 성능과 가격대의 제품과 한참을 고민하다가 스틸 재질의 길이 조절이 가능한 봉과 수려한 디자인을 놓고 구매했어요. 저는 쿠팡 베스트 리뷰들을 참고해서 어느부분은 감안하고 구매했고 그에 대한 저의 생각을 말씀드릴께요
장점
– 수려한 디자인 : 마감처리와 디테일한 부분에서 신경을 쓴 티가 팍팍나요. 팬의 마감과 팬과 기둥의 공간에서 고급스러움이 보여요. 브랜드마크가 다소 촌스럽다고해서 고민했는데 헤드 중앙은 스틸마감을 했고 아랫부분에 불투명하게 브랜드로고가 있어서 정말 가까이가서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고는 모를 수준이에요
– 부드럽고 조용한 그치만 강력한 모터 : 아예 침묵은 존재하지 않다는 걸 알기에 저는 자면서 백색소음이 될 정도의 소음을 생각했어요 1-5단은 모터가 조용하고 부드럽게 돌아서 충분히 그 기능을 수행 할 것 같아요 만약 예민하시다면 1-3단이면 충분히 만족하실 것 같아요. 5-9단은 일반적인 선풍기의 중간 정도의 세기 같아요. 그리고 12단은 앞으로 있을 여름을 버티는 원동력이 될 텐데 앞선 평가에서 강풍이 강력하지 않다는 이야기를 듣고 걱정 많이 했었어요. 저는 타사 일반적인 선풍기를 가지고 있어서 옆에 두고 비교할 기회가 생겼는데 다행스럽게도 그렇게 큰 차이가 있진 않았어요. 타사 제품은 넓은 팬으로 바람이 얇게 분산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 제품은 가운데에도 바람이 차 있는 기분이 들어요 저는 만족했어요.
– 다이얼식 바람세기 : 12단이다 보니 바람세기를 조절할 때 여러번 눌러야 하는 걸 보완하기 위해서인지 가운데 구형 버튼을 돌려서 빠르게 바람세기를 조절할 수 있고 이게 디자인적으로 특별한 요소이자 고급스러움을 더 하는 요소 같아요
단점
– 선풍기 손잡이 : 들고 옮길 수 있는 선풍기 손잡이가 없어서 선풍기를 두 손으로 들고 슬쩍 슬쩍 옮겨야 해요 마감의 완성도를 위한 포기인 것 같지만 아쉽기는 아쉽네요 크게 불편하진 않아요
– 아답터식 선 : 선풍기에 내장 된 선이 아닌 아답터 형식을 가진 선이에요 잃어버리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어요 또 제품이 흰색이기에 아답터 선 또한 흰색이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