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상 백색으로 시켰어야 되었는데 아이보리로 잘못 시켰네요
딸이 난리쳤음 다시 백색으로 주문
★★★★★2020-07-29
잘 받았어요. 구입당시는 몰랐는데 휘젓는(?) 나무막대와 페인트 따개(?)도 같이 들어있어 좋았어요^^
페인팅은 처음이라 이런저런 검색도 하고 정보도 수집후 그나마 평좋은 홈스타로 구입했어요. 첨엔 순앤수와 펜톤사이에서 고민도 많았지만 급히 필요해 여러가지를 고려후 배송도 빨라서 요넘을 선태했는데 잘 선택했다 싶네요.
빠른배송도 맘에 들었지만, 무엇보다 냄세도 안나고 발색력도 찐하고 무광에 비해 때도 덜탄다는 에그쉘광이라고도 불리는 반광이라 광택감도 은은하니 고급지고 좋았어요.
화장실과 현관 그리고 방문까지 이렇게 3곳에는 화이트를~ 노란색은 싱크대에 바르기 위해 흰색 1L 2개, 노랑 1L 1개를 각각 주문했어요.
독립 후 전세집을 얻었는데 맘처럼 딱 맞는 집이 없더라고요. 우여곡절 끝에 위치 및 가격대비 구조가 맞는 집을 구했지만 화이트함을 좋아하는 제겐 이집의 짙은 갈색 나무 문짝과 체리빛의 싱크대가 너무 싫었어요.
다행히 주인분이 맘대로 꾸미고 살아도 된다 해주셔서 이집을 계약하게 되었고 셀프링을 하기로 맘을 먹었죠. 셀프 페인팅은 처음인지라 친구와 둘이 버벅되기도 했지만 나름 재미있고 보람 되었던 시간였어요.
싱크대는 문짝은 민자라 바르는데 불편감이 없었지만 문짝이 무늬가 있는 몰딩이라 틈사이를 바르는게 쉽지는 않았지만, 화이트로 탈봐꿈 후 왠지모를 고풍스런 느낌이나서 무늬가 더 고급져 보이는게 결과물은 나름 만족스러 웠어요.
싱크대의 갈색과 문이 화이트로 변하는 과정이 쏠쏠했고 갈색문으로 인해 좁아 보였던 방이 좀더 넓어 보이고 개방감있어 보이면서도 화사해 보여서 힘들었지만 정말 흡족했던 작업였어요.
문짝이 짙어서 흰색을 칠할경우 커버가 잘안된다기에 색도 커버해 주면서 밀착력도 좋다는 잿소를 1차 붓으로 발랐어요. 이후 페인트는 총 2회 롤을 사용해 발랐어요. 롤로 얇게 펴 발랐는데 에어컨을 틀고 작업 했더니 30분도 채 안되어 금방 말라서 작업이 수월 했어요.
무광이 좋을지 반광이 좋을지 고민도 많이 했는데 에그쉘 광이라고도 하는 반광이 때도 덜탄다 해서 반광을 선택했어요. 광택이 너무 빤딱하지도 않고 은은해서 좋았고 페인트 발색력도 좋아서 싱크대는 잿소를 안바르고 바로 노랑색을 발랐는데 굳이 잿소를 안발랐어도 되었겠다 싶은 생각까지 들정도로 발색력과 밀착력이 참 좋았어요.
인생 첫 페인팅인데 나름 도전할만 했고 힘들었지만 재미도 있었어요. 워낙에 꾸미고 만들고 하는것을 좋아하는지라 나름 잘 맞았던 취향저격였을 수도 있었겠지만요.
저는 참고로 피부도 예민하고 아토피에 비염, 강쥐 털과 먼지 알러지에 각종 여러가지 알러지를 갖고있는 민감성 성향임에도 가려움이랄지 냄세등에 힘든감을 전혀 못느꼈어요. 몸이 좀 예민해서 친환경 페인트와 엄청 고민고민 끝에 급히 주문한감이 있어 배송빠른걸로 시키긴 했지만 가성비,저자극 냄세 등등 여러모로 만족했던 제품입니다.
저와같은 예민성 피부인 분들이고 셀프 페인팅을 고려하신다면 이제품 추천드려요.
(첨에 연한 노랑을 구입하고 싶었는데 종류가 다양하지 않아 고민했어요. 동일 브랜드에 레몬색을 살까도 생각 했었는데 화면상 색상이 애매해 보여서 그냥 노랑을 시켰는데 아니나 다를까 유치원차 색감으로 완전 쌩노랑이라 저는 흰색페인트 3에 노랑1을 희석해 사용 했어요. 조명을 끄고 찍어 느낌이 안살지만 아주아주 옅고 은은한 색감의 개나리색이라 만족합니다. 이질감없이 색이 잘 섞여요. 노란색 무얼할지 고민이신분들은 저처럼 흰색과 희석해 사용해보심 좋을것 같아서 참고로 남깁니다 / 3번째 사진의 색감과 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