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류텍 화장품 차량용 겸용 냉온장고 15리터 음이온 공기청정기 후기

 

벨류텍 화장품 차량용 겸용 냉온장고 15리터 음이온 공기청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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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1

지금은 2020 여름… 코로나를 빼곤 기억 남는 게 없을 것만 같던 한 해가 이대로 가긴 아쉽다며 길고 긴 장마를 남겼다. 습하고 습한 공기에 장마 끝의 폭염까지 더해지니 몸도 마음도 녹아내리는 가운데 녹는 건 나 뿐만 아니라 화장품들도 매한가지. 어느 날부턴가 씻고 난 후 산뜻하게 발려야 할 토너가 미지근하게 느껴지고 나름의 형태를 반쯤은 갖췄어야 할 크림이 줄줄 흘러 피부에 찝찝한 기분만을 안겨줬다. 그래서 생각 끝에 사게된 "화장품 냉장고" 우습게도 참 호강하며 살고 있구나 생각했다. 김치도 여느 음식도 아닌 화장품을 위한 냉장고라니 별것도 아닌데 마치 전문가라도 된 기분이었다. 들뜬 마음에 힘입어 강렬한 빨간색 컬러의 냉장고 앞판에는 나름대로 스티커를 덕지덕지 붙여 귀여움을 더해본다. 세상에 하나뿐인 화장품 냉장고가 된 것 같다. 비록 냉장의 기능은 거실 냉장고에 비하면 헛웃음이 나올 정도로 좋지 않으나, 음식이 아닌 화장품의 입장에서는 마냥 낮은 온도만이 정답은 아닐 것이다. 적절히 선선한 온도로 화장품을 유지해주기만 해도 피부에 닿는 느낌은 훨씬 상쾌해지니까. ⭐️ 처음 가동 시 5시간정도가 경과하니, 후기에 흔하게 써있는대로 약간의 습기가 고이긴 하나 물이 고여 흐를 정도는 아니다. 온도는 많이 낮아지지는 않지만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수준에서는 충분했다. ⭐️ 소음 또한 거의 안난다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조용하다. 침대 머리맡에 두고 쓸 물건이라 소음이 가장 걱정되었는데 선풍기 1단보다도 작은 소리다. 예민한 귀가 아니라 그럴 수도 있지만 냉장고 문을 열고 안쪽에 귀를 가까이 대봤더니 미약하게나마 윙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 용량 또한 넉넉하다 평소 자주 사용하는 기초제품을 넣어봤는데 충분히 들어가고도 공간이 많이 남는다. 요즘 최애 초콜릿 후퍼스를 넣어봐도 공간이 충분히 여유있다. 다만 이보다 작은 걸 산다면 냉장고로써의 매력이 줄 것 같긴하다…(들어가는 게 훨씬 적어질듯) 암튼 일단은 추천이다…. 냉장고 따로 없는 하숙생 같은(?) 사람들에게는 왕추천 ———————————————- + 일주일차 후기⭐️ 물이 고인다는 의견에 어느정도 수긍하게 되었다. 물이 고이긴 고인다 좀 많이.. 나름대로 원인을 분석한 결과 문이 제대로 안 닫히는 탓인듯. 잘 보면 문짝이 약간 허술하다. 자석으로 고정은 되지만 고무패킹 사이에 공간이 있는 느낌. 패킹이 허술하게 만들어졌든 공간이 있든 암튼 그쪽에 문제가 있는 듯 하다. 그러나 허술하게 만들어져있는 문짝을 스스로는 고칠 수 없을 뿐더러.. 상품설명에도 애초에 물이 고일 수 있다고 적시해둔 상황에서 A/S나 교환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저가상품이라 그러려니 이해하고 넘어가야할 부분인듯. 전기세 나가는 거 보고 적당히 닦아가며 사용하다 완전 고장나면 바꾸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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