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3일 구매, 9/24일 새벽배송, 구매가격 11,900원
지름 23cm, 높이 4.5cm, 총120매.
종이호일을 구매하려고 검색하다가 접시형이 있어서 구매했어요.
원래는 그냥 롤로 말린 종이호일 사려고 했던건데요.
접시처럼 생긴 종이호일이 있어서 이걸로 구매했어요.
주로 후라이팬에서 생선이나 고기구울때 쓰려고 했던 건데요.
그동안은 롤로 된 호일로 잘라서 썼었거든요.
물론 롤로 된게 가격이 훨씬 저렴하기는 해요.
이렇게 모양이 잡혀있는 호일이 상대적으로 많이 비싼데요.
그래도 활용도가 훨씬 좋을것 같아서 구매해버렸어요.
접시형도 사이즈가 여러가지라 이것저것 많이 비교해봤는데요.
보통 집에서 쓰는 후라이팬이 28cm짜리라 가장 적당한
23cm 접시형으로 구매했는데요. 아주 잘 산것 같아요.
배송은 새벽배송으로 늘 그렇듯이 시간맞춰 잘 도착했구요.
상자가 생각보다 좀 크네요. 피자 배달온 줄 알았어요.ㅋㅋ(1번사진)
단단한 상자에 윗부분에서 격자로 잠글수 있게 되어있구요.
열어보니 종이호일 접시가 가득 들어있네요.(2번사진)
한개 꺼내서 식탁에 올려보았어요.(3번사진)
보통 롤 종이호일과 같은 재질에 옆면에 주름이 예쁘게 잡혀있고
사이즈도 생각보다 넉넉해서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높이가 있어서 생선이나 고기 구울때 기름이 후라이팬에
흐르지 않고 그대로 구울수가 있어서 아주 편리해요.(4번사진)
집에 주로 사용하는 28cm 후라이팬에 넣어보니 와우~
맞춘듯이 딱 맞아 떨어지네요.(5번사진)
사이즈 선택을 아주 잘했어요.~
너무 작지도 크지도 않고 적당히 아주 잘 맞아요.
높이도 있어 후라이팬 안쪽면을 전부다 커버할수 있구요.
이제부턴 기름기 청소 안해도 되고 너무 좋아요.
게다가 종이호일 사용하면 생선 구울때도 일부러
식용유 안넣어도 자체 기름으로도 충분히 잘 구워져요.
그럼 테스트겸 고등어 한마리 구워볼까요~~
잘 손질된 자반 고등어를 구워봤는데요.
우선 후라이팬에 종이호일을 잘 깔구요.
가스불을 켠뒤 자반고등어를 두마리 넣었어요.
등쪽이 바닥으로 가게 해야 고등어에서 기름이 나오면서
타지않고 구울수가 있어요.(6번사진)
기름이 튈수 있으니 구울때는 뚜껑을 덮어야 하구요.
속까지 잘 익히기 위해 가스불을 중약불로 맞춰줘요.
처음엔 종이호일이 조금 타는 듯 싶지만, 곧 고등어에서
기름기가 나오면서 자글자글 잘 구워지고 있어요.(7번사진)
이렇게 한 10분정도 두면 한면이 노릇노릇하게 구워지는데요.(8번사진)
적당히 노르스름하게 구워지면 뒤집어서 다른면을 구워요.
이미 속까지 어느정도 익었을테니 뒤집고 나서는 5~6분정도면
겉면이 노르스름하게 잘 구워질거예요.(9번사진)
사진에 보면 종이호일이 까맣게 탄것 같지만,
보기와는 다르게 고등어는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졌구요.
후라이팬에도 기름기 한방울 안뭍어있어서 설겆이가 편했어요.
기름 한방울 넣지 않고 고등어에서 나오는 자체 기름으로만
구운거라 담백하구요. 느끼하지 않아요.
마치 에어프라이어아 한 느낌인데 뭔가 더 촉촉한 느낌이랄까~
이렇게 완성된 고등어는 사각접시에 예쁘게 담아요.(10번사진)
버릇대로 기름 빠지라고 키친타올을 밑에 덧대었지만,
기름넣고 구운게 아니라 키친타올에 묻어나는 기름도 별로 없네요.
맛은요~ 기름이 구운것보다 훨씬 고소하고 맛어요.
느끼하지도 않고 비린내도 안나구요.
생선구우면 온집안에 비린내 풍기고 가스렌지에 기름 다 튀어서
청소하려면 어지간이 힘든게 아닌데요.
이렇게 종이호일을 이용하니 아주 간편하게 구울수 있고
맛도 일품이 생선구이가 완성되네요.
120매나 샀으니 앞으로 고기구울때도 써먹고
곱창구울때도 요긴하게 사용할 것 같아요.
이렇게 좋은걸 진즉에 사서 사용할 걸 이제야 사용하네요.
재구매의사 200%이구요.
롤 종이호일보다 가격은 비싸지만, 훨씬 활용도도 높고
너무 편리해서 좋네요.
뒷처리 귀찮아서 생선구이 잘 안해먹었는데
이제는 좀 자주자주 해먹어야겠어요.
애들도 이렇게 종이호일에 구우니 훨씬 더 맛있다고 해요.
구매시 가격이 비싸 살짝 망설였는데 사길 잘한것 같아요.
앞으로 자주 애용할것 같아요. 진짜진짜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