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홀라당 탓어요
1년 넘었는데 한번 상한머리 복구가 안되네요
건깅한 모발 개털되고 싶으시면 사용해도 될듯
그리고 중화하기 너무 힘들고 줄줄 흘러내리네요.
온 집안에 파마약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2019-06-03
아이들 머리인데다 처음하는 시술이라 좀 떨렸네요..
10살 딸아이 셋팅을 해줘야 하는데 몇만원 아낀다고 일반펌을 해줬더니 머리가 참.. 안이쁘게 엉망이 되어서.. 버티고 버티다가 … ㅎㅎㅎ
후기들 보고 많이 긴장도 했고..
사용법을 보니 1제를 바르기 시작해 7분정도 경과후에 연화체크를 하라해서 생각보다 시간이 너무 짧아서 머리 다 녹아버릴까봐 진짜 많이 걱정했어요..
1제를 정말 급하게 후다닥 바르고.. 좀 넉넉하게 한번 더 발라준다음
바르기 사작한 시점부터 7분만에 연화체크 해보니 좀 덜된거같아서.. 계속 체크하면서.. 한 3분정도 더 있었던거같네요..
근데 생각보다 너무 잘되서 완전 뿌듯해요….
일반 가정이라.. 어떤 준비물도 없는 상태라…
아이들 미니 빗자루세트에 쓰레받기에 1제를 짜 넣고 염색빗으로 빗어주며 발랐어요
고데기는 안해도 될것같은 머리였지만..
기왕에 하는거 더 찰랑찰랑해지라고 고데기도 해줬어요..
중화제는
분무기를 쓰면 더디기도 할테고.. 화초에 물 줘야 하는데 약품쓰면 약 전용으로밖에 못 쓸거같아서 일부러
500미리 음료수병 씻어서.. 뚜껑을 라이타로 살짝 지진다음 안쪽에서 이쑤시개로 꾹~~ 찌르면 뾰족하게 늘어나는데.. 그 끝을 살짝 가위로 잘라 뿌릴수 있는 병을 만들어 사용했구요..
(이거 강추요.. 완전 편하네요.. 게다가 일회용… ㅎㅎ)
그런데 다 하고 보니 1제도 생각보다 참 묽어서..
게다가 빨리 발라주려면 중화제처럼 병에 넣어서 쭉~~ 짜주면서 한손으로 문질문질 발라주어도 좋겠구나.. 싶었어요..
중화제는 뿌리고 나면 머리가 뜨끈뜨끈 해져서 살짝 놀랬는데..
다행히 괜찮네요..
뜨끈뜨끈한게 사라지고 얼마 안되어서.. 이제 식었으니 중화가 다 되었나? 하고 머리를 감겼는데..
그건 아닌가봐요..
나중에 다 말리고 보니 중화제를 했음에도 아직 살짝 늘어나더라구요..
시간 좀 넉넉히 해야할 듯해요..
머리가 상당히 길고.. 머리숱이 적지 않은데도 찌끔밖에 안쓴거같네요…
두번? 세번? 정도 할 분량이 남았어요..
하고나서도 머릿결도 크게 안상했구요..
냄새는.. 처음에 따라놨을땐 우왁! 하는 냄새가 코를 찔렀지만..
시술후 머리에서 나는 냄새는 괜찮네요..
딸아이는 펌헤어였지만..
이제 완전 심각 제 곱슬머리도 자가시술 도전해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