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캡슐을 많이 시도하다가 이것을 알게 됐어요. 부드럽고 순한게 딱 제 입맛에 좋고 아침 빈속에 마셔도 부대끼지 않네요.
★★★★★2020-07-28
돌체구스토 없는 삶은 이제 상상할 수 없게 되어버렸어..
그러니깐 책임져.
주말 아침을 여는 따듯하고 향긋한 커피내음..
돌체구스토와 함께라면 어렵지 않다.
또다시 치열하게 살아갈 나의 평일을 위로할겸
주말 아침은 최대한 늦게 시작해야지..
10시 11시쯤 자리 털고 일어나
돌체구스토 앞에 선다.
맘에 드는 캡슐하나 넣고
버튼하나 누르면 취이이익-
얼음가득 채운 컵 위로 쏟아지는 검은 생명수.
오늘은 아이스아메리카노…
커피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동안
식빵 한 조각 입에 물고
다 나온 커피 들고선 다시 침대로 가 털썩
앉듯이 누워 하루의 시작을 미뤄본다.
머리맡 ai 스피커를 벗삼아
괜시리 이야기를 주고 받고..
틀어주는 노래를 다과삼아 흥얼흥얼
시원한 아아메 한 잔에 피로가 가신다.
"스무스 모닝"
이름대로 부드러운 향과 맛이다.
부드럽게 차분하게 아침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럼에도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은 조금도 잃지않아
차가운 아이스로 즐겨도
그 풍부함은 어디 가질 않는다.
적당한 산미.. 그리고 구수함..
연하게 먹으면 먹을 수록 향과 구수함은
더욱 진해진다.
이런 걸 바로 '존맛탱'이라거 하는 거야.
고작 하나에 몇백원인 캡슐로 이런 호사를 누려도 될는지…
괜시리 의문이 드는 와중에
어이 함부로 말하지 말라구?
이 '스무스모닝'은 몇천원씩하는 아메리카노 뺨을 두어번 쳐도 될만큼의 퀄리티며 위력이니까ㅋ
라고 커피향이 대답한다
하… 돌체구스토.. 너 정말 대단한 아이야…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에서 보면 비극이라지만
돌체구스토는 성은이 망극이다…
"돌체구스토 좋아하지마."
"그게 뭔데."
"좋아하지 말라구!"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
★★★★★2020-07-23
아주 연합니다
아메리카노 연하게 드시는 분들께 추천~
★★★★★2020-07-22
커피는 좋아하지만 잠깨고나서 바로 마실정도로 엄청 좋아하는건 아니에요 너무 진해서..근데 이거 물조절만 잘하면 적당히 연하게 나와서 좋아요 진짜 보리차같이 구수한맛 좋아해서 그런지 제 입맛엔 딱이네요 스벅 톨사이즈 아아 연하게보다 더 연해요(케냐aa 기준) 이것처럼 연한 인도 만델링 원두도 있었으면 샀을텐데 아쉬워요 ㅎㅎ